본문 바로가기

ETC

가을인데,, 책읽기에 빠져 보심이...

얼마전에,, 책상에서 뒹굴던 책 한권이 눈에 들어왔다

"부코스키가 간다"

뭔가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읽기 시작했는데, 나름 인상에 남는다..
88만원 세대라고 일컬어 지는 요즘 세대들.. 백수라는 직업,, 안타까움,,
조금 일찍 태어난 내가 어찌나 다행스러운지...

암튼 이 책을 계기로,,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들을 한권 두권 읽기 시작했다.
다음으로 손에 잡힌건,,,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지음.

책 읽은지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내용을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돈다.
시골에서 자란 나로서는 그 내용이 누구보다도 마음에 와 닿았다.

암튼,, 요즘엔 출퇴근 시간에 책 읽는 습관을 들였다
약 40분 정도 지하철을 타는데,,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지하철 타고 다니던 시간이 너무나 아깝다.

다음으로,, 장외인간(이외수)를 읽었고,, 요즘엔 역사소설이 빠져있다.
(춘천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이외수 선생님이 학교에 오셔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장외인간은 춘천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글 내용이 눈앞에 그려진다..
 다만,, 이외수 선생님의 독특한 발상이 잘 적응이 안된다..)

상도, 해신은 드라마로도 제작 방영되어 가끔 보기도 했는데,,
원작자가 최인호 선생님인것은 "잃어버린 왕국"을 보고 있는 요즘에야 알게되었다.
정말 그동안 책을 너무 멀리하지 않았나,, 헐~~~~
3권을 읽는 중인데,, 황산벌에서 김유신과 계백이 만나서 전투를 벌이는 중이다..
퇴근 시간에 빨리 읽어 봐야 하는데,,, ㅎㅎㅎ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ATTO  (0) 2011.06.16
이 또한 지나가리라  (0) 2010.11.25
Only the Paranoid Survive - Andrew S. Grove  (0) 2009.11.17
휴브리스(hubris), 과거의 작은 성공을 잊어라  (0) 2009.11.17
Lenovo T61 Multibooting  (4) 2009.07.22